2월11일 아시아 시장동향

Sydney, 2009년2월11일, AEST (ABN Newswire) - 오늘 아시아 시장의 주요 지수는 미국발 악재로 타격을 받았다. 어제 아시아 증시는 소폭의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해증시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1.8%의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홍콩 역시 0.8%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일본과 한국증시는 미국 구제안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으로 소폭 하락했다.

아시아 경제조망

중국 국영신문사가 익명의 정보 제공자의 진술을 근거로 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정부가 경공업 발전을 촉진할 경기부양책을 곧 시행할 것이라고 한다. 해당 경기부양책은 가계소득과 국내수요 증가를 목표로 할 것이다.

일본 경제전문가들은 일본 국내경기를 하향 조정했으며 12월31일 결산분기에는 연간 기준으로 10.59%의 경기수축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경기수축을 5.14%로 전망했었다. 해당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은 연간 GDP의 경우 2009년 3월까지 2.22%가 하락하고 2010년 3월까지는 2.58%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월요일 한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수가 13년 전 수당지급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인 128,000명을 기록했다고 한다

기업 소식

한국 최대의 해상운송업체인 STX 팬오션(STX Pan Ocean Co., SEO:028670)은 높은 선적료와 사업다각화로 2008년도 순 이익이 전년도 3,930억원에서 5,780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금융사인 삼성증권(Samsung Securities Co., SEO:016360)은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수수료 수입 감소로 3분기 순이익이 56%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12월31일 결산분기에 33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여, 전년도의 756억원 보다 감소 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s Ltd., SIN:C6L)은 유가 헷징에 따른 손실과 여행 수요 위축, 불리한 환율 움직임 등으로 3분기 순이익이 43% 하락했다고 밝혔다. 유가 헷징에 따른 손실은 3분기에 3억4,100만불(S$)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텔레콤(Singapore Telecommunications Ltd., SIN:Z74/ASX:SGT)은 불리한 환율과 시장여건 악화 때문에 3분기 순이익이 1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홍콩에 기반을 둔 투자사인 항룽그룹(Hang Lung Group, HKG:0010)은 이번 회계연도의 첫 반기 순이익이 78% 하락, 매출액이 9억 550만 달러(HK$)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차이나가스홀딩스(China Gas Holdings Ltd., HKG:0384)는 몽고 내륙의 석탄층 가스(Coal-Bed Methane, CBM) 발굴을 위해 인도의 게일사(GAIL Ltd., BOM:532155) 및 호주의 애로우에너지(Arrow Energy Ltd., ASX:AOE)와의 공조 가능성을 밝혔다.

일본 반도체 제조사인 엘피다 메모리(Elpida Memory Inc, TYO:6665)는 수요와 가격의 심각한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만의 PSC(Powerchip Semiconductor Corp, TPO:5346), 프로모스테크놀러지(ProMOS Technologies Inc, TPO:5387), 렉스칩전자(Rexchip Electronics Corp)와 통합 운영하는데 동의했다.

중국의 수장국제기업유한공사(Shougang Concord International Enterprises Co., HKG:0697)는 복산국제에너지그룹(Fushan International Energy Group Ltd., HKG:0639) 지분 12.05%를 12억달러(HK$)에 매입하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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