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9일 호주 시장보고서: 저조한 미 고용지표에도 불구, 미 증시 소폭 상승
금요일 미 증시는 10월 미 실업률이 9월의 9.8% 보다 높은 10%선을 넘어섰다는 노동부 보고에도 불구하고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실직 건수는 최저 수준대로 감소했다.
금요일 미 증시는 10월 미 실업률이 9월의 9.8% 보다 높은 10%선을 넘어섰다는 노동부 보고에도 불구하고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실직 건수는 최저 수준대로 감소했다.
유가 급등으로 인한 에너지주 강세 속에서 미 증시는 목요일 2009년 신 고가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뉴욕 유가 선물가격은 미국 석유 비축량이 급감하였다는 정부의 지난 주 발표 이후, 3% 이상 상승하며 연간 최고치인 배럴당 77.58달러(U$)를 기록했다. 금융 및 IT 관련 주는 경제지표 및 기업 전망의 엇갈린 향방 속에서 하락했다.
급등락을 보이던 미 증시는 경기 전망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연방준비위원회의 발표 이후 하락했다. 연준위는 경제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고 있다고는 보고 있으나, 아직은 취약한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0%에 가까운 이자율과 조 단위의 경기부양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월요일 주춤했던 미 증시는 밝은 경제지표 전망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밤새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긍정적인 기업실적보고 역시 시장 분위기 고양에 일조했다.
경기가 바닥을 쳤음을 암시하는 최근의 경제지표로 밤새 미 증시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AIG가 정부의 구제금융을 상환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금융주 역시 상승세 보였다.
밤새 미 증시는 아시아 증시에 전반적인 매도세를 몰고 왔던 상하이 증시의 폭락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에너지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에너지 주가 탄력을 받으면서 미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 원유 선물가는 예상치 않았던 미국 원유 재고량 감소에 대한 미국 에너지부의 발표 이 후 상승했다.
금요일 미 증시는 낮은 8월 소비자신뢰지수 및 예상치 않게 둔화된 7월 판매수치 발표로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최근의 증시 랠리로 인한 이익 실현을 서두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