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7일 호주 시장보고서: 미 고용지표를 둘러싼 불안감
목요일 미 증시는 금요일 발표 예정인 핵심 고용 수치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 수치는 지난 6월에 26년 최고치인 9.5%를 기록한 실업률이 9.6%까지 상승한 사실을 반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목요일 미 증시는 금요일 발표 예정인 핵심 고용 수치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 수치는 지난 6월에 26년 최고치인 9.5%를 기록한 실업률이 9.6%까지 상승한 사실을 반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증시는 금융주에 대한 매수 증가로 밤새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3주간의 랠리에 따른 이익을 실현하려는 분위기 속에서 시장은 단기간의 조정기간을 거칠 것으로 전망했다.
목요일 미 증시는 예상보다 나은 기업실적에 힘입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미 증시 랠리로 주요 지수들이 연간 최고치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호주 증시는 경기전망에 신중을 기하는 투자심리로 보합세로 마감했다. S&P/ASX200 지수는 1포인트(0.03%) 상승한 3767.9를 기록했고, AO 지수는 1.8포인트(0.05%)가 하락한 3766.0를 기록했다. 시장의 관심은 호주통계청(ABS)의 고용수치 발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미 증시가 공휴일로 휴장한 금요일, 아시아와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호주 증시는 실망스러운 고용수치 및 상품가격 하락으로 급락한 미 증시에 이어 하락세로 마감했다. S&P/ASX200지수는 49.1포인트(1.27%)가 낮아진 3828.2를 기록했으며 AO 지수는 48.6포인트(1.25%)가 낮아진 3826.6를 기록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이사회 회의 이후 기준 이자율을 화요일에 발표한다.
어제 호주 증시는 에너지와 소매 부문 주도로 회계연도 마지막 날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S&P/ASX200 지수는 68포인트(1.75%)가 상승한 3954.9를 기록했으며 AO 지수는 65.1포인트(1.68%)가 상승한 3947.8를 기록했다. ASX200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요일 호주 증시는 자원주 주도로 소폭 상승했다. S&P/ASX200 지수는 15포인트(0.37%)가 상승한 4062.2를 기록했고 AO 지수는 14.8포인트(0.37%)가 상승한 4061.5를 기록했다. 상품가격의 하락이 호주 증시에 부정적 영향으로 작용했다. 이번 주 몇몇 기업들이 기업뉴스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기업 실적 목표치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