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일 아시아 시장동향
지속적인 실업수당 청구건수 하락과 329억 달러(U$)로 낮아진 미국 무역수지 적자폭 등의 경제지표 속에서 미 증시는 목요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실업수당 청구건수 하락과 329억 달러(U$)로 낮아진 미국 무역수지 적자폭 등의 경제지표 속에서 미 증시는 목요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 둔화와 낮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상당기간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벤 버냉키 연준위 의장의 발언 이후 미 증시는 밤새 보합세로 마감했다.
밤새 미 증시는 이어지는 경제지표 호재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13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한다. 10월 미국 수입과 소비지출은 각각 0.2%와 0.7% 상승했다. 신규 주택판매도 예상을 깨고 6.2% 증가했다.
밤새 미 증시는 예상보다 나은 주택매매로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존 주택 매매는 9월의 5.54백만 건에서 10.1% 상승한 연간 6.1백만 건으로 증가했다고 미국 부동산 중개사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가 밝혔다. 미 달러는 월요일 이자율이 거의 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금요일 미 증시는 Dell의 저조한 실적이 증시 하향세를 이끌면서 사흘 연속 하락했다. 에너지 및 원자재 관련 주 역시 유럽중앙은행의 Jean-Claude Trichet 총재의 긴급 유동성 공급조치들 중 일부가 중단될 필요가 있다는 언급이 달러 강세를 촉발하면서 위축되었다.
금요일 미 증시는 주요 소매업체들과 월트 디즈니사의 고무적인 실적 호재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3사분기에는 기록적인 수의 미 기업들이 실적 예상치를 넘어섰다. 대부분의 기업 실적이 발표되었기 때문에 이번 주의 관심은 소매 매출, 인플레이션 지수, 주택경기 등의 경기지표들에 몰릴 것이다.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들이 세계 경제 회복이 확실해질 때까지 경기 부양책을 지속하기로 함에 따라 미 증시는 밤새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30개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 29개 종목이 상승하면서 20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