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1일 아시아 시장동향
금요일 미 증시는 예상보다 높은 실업수치에도 불구하고 최소 15개월 최고 종가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미 달러는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 속에 하락했다. 전년동기 대비 상당한 실적향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주부터 미국 기업들의 분기별 실적보고시즌이 시작된다.
금요일 미 증시는 예상보다 높은 실업수치에도 불구하고 최소 15개월 최고 종가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미 달러는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 속에 하락했다. 전년동기 대비 상당한 실적향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주부터 미국 기업들의 분기별 실적보고시즌이 시작된다.
2010년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으로 밤새 미국 및 유럽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아시아 증시 역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어제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들은 신년 첫 장을 상승세로 출발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엔화 약세 및 일본 항공(JAL)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소식의 영향으로 1% 상승했다. 글로벌 증시는 중국과 인도의 제조업 지표 강세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그러나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으로 월요일 1% 하락했다.
밤새 미 증시는 건강 보험 개혁안의 상원 통과가 확실해 지면서 의료 보험 관련 주들의 상승에 힘 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알코아(Alcoa)와 인텔(Intel)에 대한 투자 의견이 각각 상향 조정된 사실 역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밤새 미 증시는 기업들의 비교적 괜찮은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주택지표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민간소유 신규주택 건설이 기대에 못 미치는 0.5% 상승으로 59만 건을 기록하는데 그쳤다고 한다.
주요 아시아 증시는 목요일 혼조세로 출발했다. 한국 KOSPI와 홍콩 항생 지수는 오전에 상승세를 보인 반면 도쿄 증시는 호재와 악재가 겹친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는 어제 미 행정부가 곤경에 처한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파산 가능성을 제시한 후 폭락했다. 그러나 화요일에는 미 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의 회복과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는 금요일 미증시 하락 이후 월요일 높은 변동세로 출발했다. 도쿄와 서울 증시는 보합세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오늘 투자자들은 미 정부의 자동차산업 지원안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