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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재정위기 악재로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한 오늘 아침, 호주 증시 역시 급락했다. 목요일 일본 니케이 지수는 장 초반 1.7% 이상 하락했고, 호주 S&P/ASX200 지수는 1.1% 떨어졌다. 애플의 견조한 실적으로 기술 관련 주들이 상승하고, 상품 가격 상승으로 자원 관련주가 선전하면서 어제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 지수와 한국 코스피 지수는 각 1.7%씩 상승했고,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도 1.8% 올랐다.
월요일 호주 증시는 자원주 주도로 상승세를 보였다. 예상보다 나은 기업실적 발표 역시 상승 분위기에 일조했다. S&P/ASX200 지수는 82.4포인트(1.8%)가 상승한 4717.5를 기록했고, AO 지수는 76.4포인트(1.6%)가 상승한4732.7를 기록했다.
증시불황에 대한 분석가들의 전망으로 은행주가 타격을 입으면서 미 증시는 밤새 소폭 하락했다. UBS 분석가들은 자본 시장의 비수기가 올해에는 좀 더 일찍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면서, 모건 스탠리, JP 모건 등에 대한 4분기 목표치를 낮췄다.
목요일 미 증시는 "상승 피로감”로 인해 상승세가 멈췄다. 예상보다 긍정적인 미 실업수당청구건수나 기업실적 소식도 최근 연속적으로 이어진 긍정적인 소식에 감흥을 잃은 투자자들을 움직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석유 재고의 급상승 역시 미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밤새 미 증시는 8월 비농업 부문의 실망스러운 고용 보고서가 이번 주 발표 예정인 고용 관련 핵심 보고서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8월에 해고된 미국 민간부문 일자리 수는 298,000건으로 고용지표가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목요일 미 증시는 이어지는 금융주 상승과 원유가격 반등으로 에너지주가 상승하면서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을 마감했다. 미 정부의 GDP 조사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2분기 들어 성장률이 전문가들의 1.5% 하락 전망을 깨고 1% 하락에 그치면서 그 위축 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어제 호주 증시는 상품가격 상승에 힘입으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S&P/ASX200 지수는 49포인트(1.29%)가 상승한 3856를 기록했고, AO 지수는 49.3포인트(1.3%)가 상승한 3851.5를 기록했다.
어제 호주 증시는 Rio Tinto가 일본 Nippon Steel과 예상보다 유리한 가격에 철광석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S&P/ASX 200은 50.5포인트(1.4%)가 상승한 3788.4을 기록했고 AO 지수는 46.3포인트(1.2%)가 상승한 3781.6를 기록했다.
어제 호주 증시는 미 증시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듯 보였다. 호주 증시는 국내 상황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저조한 미 증시의 영향을 받지 않고 모든 부문에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S&P/ASX200 지수는 74.8포인트(2%) 상승한 3743를 기록했고, AO 지수는 68.6포인트(1.9%)상승한 3695.8를 기록했다.
호주 증시는 예상보다 긍정적인 기업실적 보고서의 영향으로 어제 상승세로 마감했다. S&P/ASX200 지수는 35.7포인트 (1.1%)가 상승한 3448.9을 기록하였고, AO 지수는 31.1 포인트 (0.9%)가 오른 3398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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