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5일 아시아 시장동향
목요일 미 증시는 실망스런 경제지표 소식에도 불구하고 초반 손실을 딛고 반등했다. 미국 12월 소매매출은 연휴 쇼핑시즌 속에서도 뜻밖의 0.3% 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인텔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목요일 미 증시는 실망스런 경제지표 소식에도 불구하고 초반 손실을 딛고 반등했다. 미국 12월 소매매출은 연휴 쇼핑시즌 속에서도 뜻밖의 0.3% 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인텔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밤새 미 증시는 저조한 알코아(Alcoa)의 4/4분기 실적과 쉐브론(Chevron)과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의 이익 감소 예상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한 정부가 세금을 부과할 경우 은행 이익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금융 부문 역시 하락했다.
금요일 미 증시는 예상보다 높은 실업수치에도 불구하고 최소 15개월 최고 종가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미 달러는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 속에 하락했다. 전년동기 대비 상당한 실적향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주부터 미국 기업들의 분기별 실적보고시즌이 시작된다.
2010년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으로 밤새 미국 및 유럽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아시아 증시 역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어제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들은 신년 첫 장을 상승세로 출발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엔화 약세 및 일본 항공(JAL)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소식의 영향으로 1% 상승했다. 글로벌 증시는 중국과 인도의 제조업 지표 강세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그러나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으로 월요일 1% 하락했다.
오늘 아침 아시아 증시는 순조롭게 출발했다. 2009년 마지막 날 아시아 증시는 상품 가격 상승과 함께 중국이 지난해 글로벌 경기 회복에 일조해온 경제정책을 올해도 이어갈 것이라고는 밝히면서 한산한 거래 속에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2009년 홍콩 항생지수와 호주 S&P/ASX 200지수는 각각 연간 52%, 31% 상승했으며, 싱가포르는 연간 65%가 상승했다. 그러나 뉴욕 증시는 2009년 마지막 거래일에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2007년 최고치보다 26% 하락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금요일 호주 증시는 나흘 연속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호주 증시는 미 증시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출발하였으며, 호주 자원에 대한 중국의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중국산업생산수치에 힘입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S&P/ASX 200 지수는 28.5포인트(0.62%)가 상승한 4635.2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AO 지수는 28.5포인트가 상승한 4651.4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한 주간 호주 증시는 1.4% 하락했다.
밤새 미 증시는 예상보다 나은 주택매매로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존 주택 매매는 9월의 5.54백만 건에서 10.1% 상승한 연간 6.1백만 건으로 증가했다고 미국 부동산 중개사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가 밝혔다. 미 달러는 월요일 이자율이 거의 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