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9일 아시아 시장동향
화요일 미 증시는 저조한 기업실적과 글로벌 신용시장에 대한 우려감이 새롭게 부상하면서 하락했다. 아시아 증시는 호주와 일본 증시가 급락세로 출발한 가운데, 대부분 하향세에서 시작했다.
화요일 미 증시는 저조한 기업실적과 글로벌 신용시장에 대한 우려감이 새롭게 부상하면서 하락했다. 아시아 증시는 호주와 일본 증시가 급락세로 출발한 가운데, 대부분 하향세에서 시작했다.
밤새 미 증시는 웰스파고(Wells Fargo) 매도권고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 증권 애널리스트가 웰스파고의 수익은 사업내용이 호전된 것이 아니라며 웰스파고 주식 매도를 권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주 매도물량이 쏟아졌다. 지난 여름 동안의 소비자 지출이 낮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최근의 연방준비이사회의 베이지북 역시 시장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했다.
밤새 미 증시는 기업들의 비교적 괜찮은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주택지표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민간소유 신규주택 건설이 기대에 못 미치는 0.5% 상승으로 59만 건을 기록하는데 그쳤다고 한다.
기업실적 기대감 속의 차익 실현 매물과 기술 분야의 인수 소식이 힘 겨루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미 증시는 밤새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소폭 하향세로 장을 마감했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시스코 시스템즈(Cisco)가 스타렌트 네트워크 (Starent Networks)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틀 연속 랠리 이후 어제 미 증시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제3분기 기업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신중해진 투자 심리의 영향이다. 첫 번째 기업실적 발표대상이었던 Alcoa (NYSE:AA)는 3분기 연속 손실 이후 3/4분기에 77백만 달러(U$)의 순 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요일 미 증시는 미 정부의 8월 일자리 감소추세 둔화소식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미 증시는 7월초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이면서 여전히 주간 기준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렀다.
밤새 미 증시는 전날의 급락 이후 상승세로 마감했다. Home Depot 등의 소매업체들의 기대 이상의 실적 개선이 증시 반등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