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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 Steel Corp (TYO:5401)과 Sumitomo Metal (TYO:5405)의 합병으로 세계 2위의 제철회사 탄생
Nippon Steel Corp (TYO:5401)과 Sumitomo Metal (TYO:5405)의 합병으로 세계 2위의 제철회사 탄생

Tokyo, 2011년2월4일, AEST (ABN Newswire) - 일본의 Nippon Steel Corp (googlechartTYO:5401)과 Sumitomo Metal (googlechartTYO:5405)은 치열한 아시아 경쟁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일본 자동차 시장의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합병을 통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제철업체를 설립할 계획이다.

일본 제1의 제철업체인 Nippon Steel이 Sumitomo Metal를 인수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이번 합병은 최근 오스트레일리아를 휩쓴 홍수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제철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들려온 소식이다.

특히, 일본 제철업체들은 Toyota Motor Corp (googlechartTYO:7203)나 Nissan Motor Co (googlechartTYO:7201)과 같은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자국 내에서의 사업규모는 줄이고 인도와 같은 신흥 시장의 지역 제철업체들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그 곳에서의 사업 규모를 확대해 감에 따라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일본업체들은 일본 엔화 강세의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품 가격 하락을 모색하면서, 한국의 POSCO (googlechartNYSE:PKX)나 중국 최대의 제철업체(상장사 기준)인 Baoshan Iron & Steel Co (googlechartSHA:600019)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일본 정부관리, 정치인 및 경제 분석가들도 일본 공정거래위원회(FTC)의 승인이 선행되어야 하는 이번 합병 계획을 환영하는 입장이다.

CLSA 분석가 제레미 카프론(Jeremie Capron)씨는 “새로 탄생하는 합병업체는 아시아 시장에서 매우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된다”라고 설명하면서 Nippon Steel이 도와 준다면 Sumitomo Metal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병업체는 최고 품질의 건설용 강철, 차체용 강판, 후판에서 무계목 강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설비능력으로 1위 업체인 ArcelorMittal (googlechartNYSE:MT)에서도 이러한 생산라인은 갖추고 있지 않다.”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는 Nippon Steel은 에너지, 건설, 기계 분야에 사용되는 무계목 강관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Sumitomo Metal Industries과 2012년 10월에 합병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에 Nippon Steel과 일본 2위의 JFE Holdings (googlechartTYO:5411)은 점결탄 및 철광석 가격 상승을 언급하면서 3월까지 1년간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제철업계의 골리앗들”

Nippon Steel 경영진들은 일부 사업 운영에서 협력관계를 맺어온 Sumitomo Metal and Kobe Steel Ltd (googlechartTYO:5406)과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하는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측의 반대의견도 언급했다.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Sumitomo Metal Industries의 히로시 토모노(Hiroshi Tomono) 사장은 지난 해 기준으로 조강(crude steel) 생산량이 총 4,780만 톤에 달하는 양사의 합병으로 75,000명의 직원을 보유한 세계 2위의 회사가 탄생할 것이라 설명했다.

생산량은 여전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ArcelorMittal의 절반 정도 밖에 미치지 못하지만, Baosteel 보다는 앞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에 따르면, 2009년 조강 생산량 기준으로 Nippon Steel은 세계 4위, Sumitomo Metal은 19위였다고 한다.

런던의 투자은행 Fairfax 의 John Meyer 씨는 “이들은 산업계의 골리앗들이다. 이들의 합병은 중국의 추격을 멀찌감치 따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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