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4일 아시아 시장동향

Sydney, 2010년1월14일, AEST (ABN Newswire) - 미 증시는 어닝시즌의 실망스러운 출발 이후, 긍정적 기업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로 밤새 상승세를 보였다. 제약회사 머크앤코(Merck & Co)의 기업신용등급 상승 및 크래프트 푸드(Kraft Foods Inc)에 대한 낙관적 전망의 영향으로 의료 및 소비부문이 상승했다. 금융주들 역시 금융위기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연방의회에서의 합동조사 청문회 개최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긴축통화 정책 가속화에 대한 우려로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상해종합지수는 3.1% 하락했으며, 이 여파로 홍콩의 항생지수 역시 2.6%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 225평균지수, 한국 코스피지수, 타이완 Taiex지수도 각각 1.3%, 1.6%, 1.4%씩 하락했다. 오늘 아시아 증시는 미 증시 호재 및 투자자들이 중국 통화정책의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긍정적 분위기이다. 일본 수출주는 오늘 엔화 약세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 소식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 Co Ltd)(SEO:005930)와 삼성의 평면 스크린 파트너인 소니(Sony Corp)(TYO:6758)(NYSE:SNE)는 양사가 30억 달러(U$) 규모의 또 다른 합작투자에 합의했다는 한 신문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수요일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과 소니는 차세대 생산라인 건설을 위해 양사의 LCD 합작투자업체인 S-LCD에 투자할 것이라고 한다.

오사카 소재의 제약업체 시오노기 제약(Shionogi & Co. Ltd.)(TYO:4507)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사의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제 페라미비르(Peramivir)에 대한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수요일 밝혔다. 이번 치료제에 대한 정부 승인은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평상시 보다 짧은 시일 내에 내려졌다. 이번 새로운 인플루엔자 치료제는 '래피액타'(Rapiacta)'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시오노기는 페라미비르의 연간 매출액은 최소 50억 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 철강업체 CSN(Companhia Siderurgica Nacional)(NYSE:SID) (SAO:CSNA3)는 호주 감독기관들로 부터 광산업체 Riversdale Mining Ltd. (ASX:RIV)의 지분 16% 인수에 대한 승인을 얻었다고 수요일 밝혔다. CSN은 이번 지분 인수는 브라질에서는 생산되지 않는 점결탄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니폰오일(Nippon Oil Corp.)(TYO:5001)은 멕시코 만에서의 굴착 테스트 과정에서 천연가스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니폰오일이 완전히 소유하고 있는 미국 자회사는 South Marsh Island 230블록(bloc)에서 천연가스를 발견했는데, 이 회사는 이 블록에 대해 지분 12%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검색엔진업체 바이두(Baidu Inc)(NASDAQ:BIDU)의 주가가 수요일 급등했는데, 이는 경쟁업체 구글(Google Inc)(NASDAQ:GOOG)이 자사의 중국법인(Google.cn) 폐쇄를 검토 중이며, 중국에서의 사업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중국전력국제개발(China Power International Development Ltd.)(HKG:2380)은 중국내 석탄광산업체들과 2009년 대비 10~15% 높은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체결 이후, 석탄 가격상승에 대한 보편적 전망에 따라 중국정부가 전력세를 빠르면 올해 첫 반기에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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