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20일 호주 시장보고서
호주 증시는 화요일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 증시는 투자자들이 저조한 주택경기 수치에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기업 실적발표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밤새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호주 증시는 화요일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 증시는 투자자들이 저조한 주택경기 수치에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기업 실적발표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밤새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요일 미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호주 증시는 월요일 장 초반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씨티그룹(Citigroup), 제너럴일렉트릭(General Electric)의 기대에 못 미치는 기업실적 발표 이후, 금요일 2.52% 하락했다. 소비자 신뢰도의 급격한 하락 역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부채질했다.
미 증시의 혼조세 영향으로 호주 증시는 목요일 하락했다. 긍정적인 기업실적 발표와낙관적인 기업 전망이 미국 증시 분위기를 지지했으나, 연방준비위원회의 경제전망치 소폭 하향 조정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다. 장 초반 S&P/ASX200 지수는 0.75% 하락했고, AO 지수는 0.65% 하락했다.
밤새 미 증시가 소폭 상승한 후, 화요일 호주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은 예상보다 나은 Alcoa의 실적 소식으로 출발했다. Alcoa는 올해 금속 소비 전망치도 높여 잡았다. 호주 증시는 개장 직후 0.3% 이상 상승했다.
월요일 호주 증시는 약세로 출발했으나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금 관련 주들이 한산한 증시 거래속에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S&P/ASX200 지수는 13.6포인트(0.31%)가 상승한 4,409.9포인트를 기록했고, AO 지수는 15포인트(0.34%)가 상승한 4,429.5로 마감했다.
목요일 호주 증시는 11개월 최저치를 기록하며 8일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 증시가 저조한 고용수치로 하락한 이후 호주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어 6월 중국의 구매관리자 지수 하락으로 중국의 경제침체 우려가 야기되면서 시장 분위기는 더욱 악화되었다. 장 마감 결과, S&P/ASX200 지수는 64포인트(1.49%)가 하락한 4237.5를 기록했으며, AO 지수는 62.1포인트(1.44%)가 하락한 4262.7를 기록했다.
수요일 호주 증시는 장 초반 하락 분을 어느 정도 회복하기는 했으나 2010년 회계연도의 마지막 장을 하락세로 마감했다. S&P/ASX200 지수는 44.2포인트(1.02%)가 하락한 4,301.5를 기록했으며, AO 지수는 45.8포인트(1.05%)가 하락한 4,324.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