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 호주 시장보고서: 증시 “9월 효과” 우려
8월 제조업 지수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증시 매도세는 은행주에 대한 우려 및 다른 달에 비해 성과가 부진한 이른바 9월 효과의 영향이 컸다.
8월 제조업 지수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증시 매도세는 은행주에 대한 우려 및 다른 달에 비해 성과가 부진한 이른바 9월 효과의 영향이 컸다.
밤새 미 증시는 월요일 6.7% 폭락한 중국 증시의 대규모 매도세 여파로 하락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한달 만에 20%이상 하락했다.
금요일 미 증시는 소비자 관련 수치발표 이후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소비자 지출액은 소폭 상승한 반면 개인 소득액은 변동이 없었다고 한다. 미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역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목요일 미 증시는 이어지는 금융주 상승과 원유가격 반등으로 에너지주가 상승하면서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을 마감했다. 미 정부의 GDP 조사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2분기 들어 성장률이 전문가들의 1.5% 하락 전망을 깨고 1% 하락에 그치면서 그 위축 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밤새 미 증시는 전날의 급락 이후 상승세로 마감했다. Home Depot 등의 소매업체들의 기대 이상의 실적 개선이 증시 반등에 일조했다.
미 증시는 금요일 상승세로 7월의 마지막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기대이상의 기업실적 덕분에 주간 0.86%, 월간 8.58%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제 전문가들이 2사분기 약 1.5%의 GDP하락을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금요일 미 정부는 해당 분기 GDP가 1% 하락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가 곧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어제 호주 증시는 상품가격 상승 및 해외 증시 호조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S&P/ASX 200 지수는 49.5포인트(1.24%)가 상승한 4050.3를 기록했고, AO 지수는 51.3포인트(1.28%)가 상승한 4044.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