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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재정위기 완화에 따른 미국 증시와 유럽증시 상승세가 수요일 아시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는 화요일 상승세로 마감했다. 호주 증시는 어제 호주중앙은행의 25 베이시스 포인트 기준 이자율 인상 결정에도 불구하고 0.3% 상승했다. 어제 한국 코스피 지수는 1.3%의 견조한 상승을 기록했고, 일본 니케이 평균 지수와 대만 가권 지수도 각각 0.5%와 0.3% 상승했다. 그러나 홍콩 항셍 지수는 저조한 HSBC 실적영향으로 0.7%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0.5% 하락했다.

월요일 아시아 증시는 미 증시 호재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긴 음력 설 연휴가 끝내고 오늘 중국 상하이 증시가 개장한다. 홍콩과 도쿄 증시는 미 연준위(FRB)의 재할인율 인상 발표 이후 금요일 2% 이상 하락했다. 재할인율 인상으로 아시아 증시의 상품 가격은 하락하고, 자원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화요일 아시아 증시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중국, 홍콩, 대마, 싱가포르 등의 증시는 휴장하였고 거래도 한산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0.2% 상승했고, 한국 코스피 지수도 금융 부문 및 자원 부문의 선전으로 0.5%의 상승세를 보였다. 상품가격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구매의욕이 살아나면서 상승했다. 홍콩과 싱가포르 증시는 수요일부터 개장한다.

오늘 아침 아시아 증시는 순조롭게 출발했다. 2009년 마지막 날 아시아 증시는 상품 가격 상승과 함께 중국이 지난해 글로벌 경기 회복에 일조해온 경제정책을 올해도 이어갈 것이라고는 밝히면서 한산한 거래 속에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2009년 홍콩 항생지수와 호주 S&P/ASX 200지수는 각각 연간 52%, 31% 상승했으며, 싱가포르는 연간 65%가 상승했다. 그러나 뉴욕 증시는 2009년 마지막 거래일에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2007년 최고치보다 26% 하락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