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l Dutch Shell

호주 증시는 미국 기업들의 고무적인 2분기 기업 실적발표로 미 증시가 밤새 급등하면서 모든 분야의 주식들이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늘 S&P/ASX 200 지수는 개장 직후 약 1.7% 상승했다.

화요일 호주 증시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는 밤새 미 증시가 예상보다 높은 미국의 주택매매 지수로 인해 상승했기 때문이다. 호주 증시는 이번 주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S&P/ASX 200 지수는 오늘 오전 장에서 1.8%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 2위의 조선업체인 삼성 중공업(Samsung Heavy Industries Co.)(SEO:010140)이 로열더치 쉘로부터 1.32조원의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설비 계약을 수주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삼성 중공업과 프랑스 석유가스 생산업체 Technip SA이 부유식 LNG 설비를 설계, 건설, 설치할 예정이다.

월요일 아시아 증시는 미 증시가 상품가격 하락과 그리스 부채위기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기록함에 따라 약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증시는 춘분절로 휴장했다. 금요일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엔화 약세가 수출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0.8%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 역시, 금요일 중국 Alunimium Corp의 10% 상승 등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 지수와 한국 코스피 지수는 각각 0.2%, 0.7% 상승했다.

최근 상승세 이후 숨 고르기를 하며 밤새 소폭 하락세로 마감한 미 증시의 영향으로 화요일 아시아 증시는 신중한 분위기 속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상품가격의 영향으로 자원주가 주도하는 가운데 아시아 증시는 월요일 상승했다. 호주 증시는 어제 7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본 니케이 225는 2.1% 상승했고, 홍콩 항셍 지수, 한국 코스피 지수,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각각 2%, 1.56%, 0.7%씩 상승했다.

금요일 미 증시는 낮은 8월 소비자신뢰지수 및 예상치 않게 둔화된 7월 판매수치 발표로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최근의 증시 랠리로 인한 이익 실현을 서두르기 시작했다.

호주 증시는 장 초반 상승 이후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S&P/ASX 200 지수는 5.2포인트(0.1%)가 하락한 4000.8를 기록했고 AO 지수는 5.1포인트(0.1%)가 하락한 3992.9를 기록했다. 한 주간 두 지수 모두 5% 이상 상승하면서 넉 달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늘 증시는 미 증시 상승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 증시 폭락에도 불구하고 어제 호주 증시는 강하게 그 자리를 버텨냈다고 CMC Market은 설명한다. 의외로 증시는 이자율 결정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