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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가 전날 장에서 폭락하자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는 금요일 하향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고용시장에 대한 미국의 주요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 225 평균지수는 3.5%의 가장 많은 낙폭을 기록하였고 홍콩의 항생지수와 상해지수는 각각 2.4%, 1.3% 하락했다.

월요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경제의 위축 정도가 예상보다 심하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홍콩 항생지수는 최저치를 갱신한 미증시와 HSBC에 대한 우려로 3.86%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3.8% 하락했으며, 한국 증시는 4.16% 하락세로 마감했다. 반면,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부동산 및 시멘트 관련 주들이 상승하면서 상해 지수는 다른 아시아 증시들과는 다르게 0.51% 상승세로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지난밤 기업실적 악화에 따른 실망감으로 미국증시가 하락하였고, 소니의 연간 영업손실 전망으로 투자가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큰 폭의 하락으로 출발했다. 어제 아시아 증시는 미국시장의 훈풍으로 상승했었다. 홍콩 항생지수는 0.6% 상승한 12657.99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1%, 한국 코스피 지수는 1.1% 상승한 1116.23 이었다.